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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이별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혜령 작가의 『 냥냥 도넛 배달부 』는 이별을 주제로 한 어린이 동화입니다. 사랑하는 존재와 헤어지는 슬픔과 그 마음을 따뜻하게 다루는 책으로, 어른아이 할것 없이 마음을 다독여주는 감동이 있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주인공 두리가 우연한 계기로 고양이들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에 들르는 '이야기를 담은 냥냥 도넛 가게'에 가게 되고 거기서 배달일을 도우며 죽은 고양이와 그로 인해 슬퍼하는 집사를 위로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 사건들을 통해 두리는 사랑하는 할머니와의 추억을 되새기고 더이상 두리를 기억하지 못하는 할머니와의 관계를 회복하게 됩니다.
'이별은 슬픈 것'이지만 누구나 누군가와의 이별은 익숙치 않고 갑자기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별한 뒤에도 함께했던 기억과 마음은 남으며, 헤어졌을 때 슬픔을 억지로 잊기보다 충분히 슬퍼하고 표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 소중한 사람과 함꼐하는 이 시간을 감사히 여기고 고마운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함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줄거리
두리의 엄마는 두리를 데리고 아픈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할머니가 계시는 요양병원 가까운 동네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 때문에 두리도 친구들과 혜어져 다른 학교로 전학까지 왔지만 두리의 할머니는 두리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예전에 할머니는 두리와 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같이 그네를 타고, 밤양갱을 나눠먹으며 주변 공원으로 함께 소풍을 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할머니는 병실에 가도 더이상 두리를 보며 웃어주지도 않습니다. 말도 없이 두리 손에서 밤양갱만 낚아채 갈 뿐이었습니다.
두리는 엄마의 심부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왼쪽 다리에 상처를 입은 하얀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두리는 예전에 할머니가 챙겨주신 밴드를 고양이에게 붙여주었습니다. 그때 고양이의 흰 눈썹 하나가 두리 옷에 달라붙었습니다. 두리는 다친 고양이가 걱정되어 고양이를 따라 골목 길모퉁이를 돌아 따라가는데 나무들이 우거진 오솔길이 나왔습니다. 하얀 고양이를 따라가다보니 두 갈래 길로 갈라져 있는 오솔길 사이에 붉은 기와를 얹은 단층짜리 한옥이 나타납니다.
그 한옥은 '이야기를 담은 냥냥 도넛'이라는 문패가 걸려있고, 문구멍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자 예쁜 도넛가게가 나타났습니다. 그 가게는 고양이들이 이야기를 담아 도넛을 만들고 그것을 배달해주는 가게였습니다. 거기서 고등어 고양이 '덩실이'의 도넛을 집사에게 배달하는 일을 하게됩니다. 두리는 자두빌라 302호에 사는 덩실이의 누나에게 도넛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또 할머니와의 행복한 추억을 다시 만들 수 있을까요?
⭐ 추천 이유
『 냥냥 도넛 배달부 』는 사랑하는 존재와의 이별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가족, 반려동물 등과의 이별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므로 이 책을 통해 사랑과 슬픔이라는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별과 상실의 감정을 따뜻한 동화를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별의 감정은 익숙치 않습니다. 특히 요즘은 바쁜 부모님 대신 조부모와의 행복한 추억이 많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동물과의 교감을 많이 나누는 아이들도 늘어났습니다. 행복한 기억이 많을 수록 이별의 감정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사랑하는 존재와 헤어지는 경험 겪는 등장인물의 마음에 공감하며 책을 읽으며 이별의 슬픔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고,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별을 겪으며 대상을 무조건 잊거나 슬픔을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슬퍼하고 마음을 표현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며, 슬퍼하는 친구에게 위로의 말을 건낼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소중한 존재와 함께한 기억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냥냥 도넛 배달부 』 에서는 덩실이와 헤어진 작가 할머니가 나옵니다. 덩실이의 죽음으로 사랑하는 반려묘와 헤어진 작가는 두리가 가져온 자두도넛을 먹으며 덩실이와 함께했던 추억을 되새깁니다. 죽음과 이별 뒤에도 함께했던 시간과 추억은 마음 속에 남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소중한 순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함께하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줄평
" 이별의 슬픔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소중한 존재와 함께했던 기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 "
💡 독후활동 추천
내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 했던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떠올려 봅니다. 그 순간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고, 왜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지도 적어봅니다.
마음속 도넛 만들기
냥냥 도넛 배달부가 도넛을 배달하듯, 내가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도넛을 만들어 봅니다. 내가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나 동물을 떠올리고 어떤 마음을 전하고 싶은지 생각해 봅니다. 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도넛도 자유롭게 그려봅니다. 그리고 ‘고마워’, ‘사랑해’, ‘잊지 않을게’, ‘보고 싶어’ 등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봅니다. 미술 활동과 연계하여 점토로 도넛을 자유롭게 만들고 편지를 적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직접 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별 뒤에도 남는 것
“이별하면 모든 것이 사라질까?”를 생각해 봅니다. 추억, 사랑, 함께했던 시간, 배운 것 등 이별 후에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것들을 찾아 이야기해 봅니다. 이를 통해 이별을 단순히 슬픈 일로만 생각하지 않고 추억과 사랑의 의미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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