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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알고있나요? 『요리하는 돼지 쿡』은 인간만이 요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돼지, 쿡이 요리사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동물 프로그램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이 책의 작가는 어느날 식당에서 키우는 돼지를 만나고 그날 꿈 속에서 요리하는 돼지를 만나게 됩니다. 그 돼지는 돼지답게 살라는 작가의 말에 '나는 돼지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살거야.'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여기서 모티브를 얻어 『요리하는 돼지 쿡』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뭉툭한 발을 가진 돼지 쿡은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요? '나답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 찾아보기 바랍니다.
📚 줄거리
라면가게 요리사 비실군이 키우는 돼지, 쿡은 하루종일 텔레비전에 나오는 먹을 것들을 보며 빈둥거립니다. 그러다 어느날 텔레비전에서 새 만화 영화 '요리왕'을 보았습니다. '요리왕'은 높은 요리사 모자를 쓰고 커다란 팬을 등에 두른 요리사 너구리가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요리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람만이 요리를 한다고 생각했던 쿡은 매우 놀랐습니다. '요리란 하나의 재료를 가지고도 수십 가지 맛을 만들고 병을 낫게하며, 감동을 주기도 하는 마법'이란는 요리왕 너구리의 말을 듣고 요리란 정말 놀라운 것이라고 생각한 쿡은 꿈속에서 요리왕을 만나 묻습니다. "요리왕님, 저도 요리를 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요리왕의 대답에 쿡은 요리를 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하지만 입 짧은 비실군의 집엔 참치캔, 라면 등의 인스턴트 식품밖에 없고, 1층 텃밭은 집주인 또또 할머니가 키우는 개 '봉구'가 지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비실군은 출근을 하며 쿡이 살이 찐것 같다며 매일 먹는 사료도 한 줌만 주고 떠납니다. 그럼에도 쿡은 또또 할머니의 텃밭을 서리하고 쇼파 밑에 요리 도구를 정리하며 조금씩 요리를 해 나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비실군의 조카 두리가 일주일간 함께 지내게 됩니다. 손님이 오면 음식 재료가 많아질거라 기대했던 쿡의 바람과는 달리 비실군을 닮은 조카 두리는 비실군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음식을 보고 "안먹어"를 외치는 어린이었습니다. 게다가 음식을 잘 먹지 않아 변비가 심각했습니다. 쿡은 비실군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재대로된 음식을 해보고자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쿡은 며칠후 '아무거나 잘 먹어! 요리 경연 대회 포스터를 보게됩니다. 편식 대마왕도 무릎 꿇게 할 요리를 만다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쿡도 요리 대회에 나갈 희망을 품게 됩니다. 여기저기 쿡쿡 찌르고 다녀서 '쿡'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돼지 '쿡'은 역경을 이겨내고 요리사 '쿡'이 될 수 있을까요?
⭐ 추천 이유
무기력이 일상이 된 아이들에게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활기를 줍니다. 요즘 아이들의 무기력은 학교현장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스스로 선택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시간이 부족하고, 어른들이 나서 문제를 미리 해결해주니 실패하고 도전할 기회도 적습니다. 또, 내용이 짧고 자극이 강한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하여 시간을 들여 천천히 원하는 결과를 얻는 일은 상대적으로 힘들게 느낍니다. 『요리하는 돼지 쿡』에서는 처음에는 서툴고 자신감이 부족하던 주인공이 조금씩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게 합니다. 또, 주인공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과 관심사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요리라는 친숙하고 흥미로운 소재가 아이들의 몰입을 이끕니다. 요리는 아이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친숙한 소재입니다. 하루 세번 이상 아이들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어른들이 자신들을 위해 요리하는 모습을 봅니다. 특히 3학년 즈음부터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간단한 요리를 직접 해보기도 하고 또, 조금씩 부엌에서 불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요리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책 속 주인공이 직접 요리를 만들고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며, ‘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러한 호기심과 흥미는 자연스럽게 책읽기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귀엽고 유쾌한 삽화가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게 합니다. 삽화에 포함된 말주머니와 코믹한 장면들은 만화적 요소를 더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인물의 표정과 행동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 글로 설명된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다음 장면을 기대하며 책장을 넘기게 합니다. 글밥이 많은 책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그림을 함께 보며 부담 없이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입니다.
한줄평
" 하고 싶은 일을 향해 용기 있게 도전하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전하는 유쾌한 그림책 "
💡 함께 해 본 독후활동
『요리하는 돼지 쿡』은 요리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조금씩 시작하고 도전하도록 하며 자신의 관심사와 꿈을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이를 위해 아래의 동후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인상깊은 책의 장면 4컷 만화로 그리기
같은 책을 읽었지만 인상깊은 장면은 모두가 조금씩 다릅니다. 쿡이 요리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인정받는 장면이 인상깊었다는 아이도 있고, 두리가 쿡이 만든 요리를 먹고 "폭죽이 팡팡 터지는 맛이야!"라고 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쿡이 매일 싸우던 봉구와 힘을 합쳐서 요리를 만드는 장면이라고 답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같은 책을 읽어도 각자의 경험과 생각에 따라 인상 깊게 다가오는 장면은 서로 다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을 골라 4컷 만화로 표현하며, 장면의 흐름과 인물의 말과 행동을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그림과 말풍선으로 표현하면서 책의 내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나를 위한 ‘마음 요리’ 레시피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야 합니다. 문제 상황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적절하게 표현하고 조절하는 일은 내가 어떤 감정 상태인지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것은 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오늘의 나를 위한 '마음 요리' 레시피 활동을 통해 이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속상할 때”, “기운이 없을 때”, “용기가 필요할 때” 등의 상황을 정하고, 그때 필요한 재료를 상상하여 레시피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용기가 필요할 때 용기 3스푼, 응원 2컵, 실패해도 괜찮다는 마음 한 꼬집을 넣어서 용기 수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나의 ‘쿡’ 찾기
쿡이 요리에 흥미와 재능을 발견한 것처럼, 나도 내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생각해보고 소개해보는 활동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내가 더 해 보고 싶은 것을 생각해서 적어보고 나의 꿈에 이름을 붙어봅니다.
아래의 첨부한 독후활동지를 활용하면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쉽게 독후활동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독후활동지 다운로드
이 활동지는 초등 3학년 수준에 맞게 직접 제작했습니다.
✔ A4 한 장으로 출력 가능
✔ 독서 후 활동으로 활용 가능
✔ 가정 또는 학급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