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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불량 짝꿍>박현숙 글/윤태규 그림, 다림, 2019


📖 책 소개

 
  『환상의 불량 짝꿍』은 새 학년이 되어 짝꿍을 만난 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를 바라보는 기준과 배려, 우정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창작동화입니다. 2학년이 된 동학이는 엄마에게 공부를 잘하는 아이와 짝꿍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동학이가 원했던 ‘공부의 신’ 도령이와 짝이 되지 못하고 소진수라는 아이와 짝꿍이 됩니다.

  동학이는 진수가 운동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짝꿍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수는 수학을 잘하고, 자신을 싫어하는 동학이에게도 도움을 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두 아이가 서로 다른 장점과 단점을 알아가며 진정한 짝꿍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 줄거리

 
  2학년 첫날, 동학이는 엄마의 바람대로 공부를 잘하는 친구와 짝꿍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줄을 잘못 서는 바람에 소진수와 짝꿍이 됩니다. 다행히 진수는 수학을 잘했지만 운동을 아주 못했습니다.

  동학이는 운동을 잘하는 것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체육 시간마다 진수와 함께 꼴찌를 하게 되자 점점 화가 납니다. 특히 짝과 함께해야 하는 활동에서 진수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진수에게 심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러나 진수는 동학이에게 앙갚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학 시간에 어려움을 겪는 동학이를 도와주고, 자신 때문에 동학이가 힘들어할까 봐 배려합니다. 동학이는 그런 진수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동학이는 진수가 단순히 운동을 못하는 ‘불량 짝꿍’이 아니라 자신을 생각해 주는 친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짝꿍이란 내가 원하는 조건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고 배려하는 관계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 추천 이유  

1. 친구를 바라보는 기준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동학이는 처음에 ‘공부를 잘하는 친구’, ‘운동을 잘하는 친구’처럼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를 좋은 짝꿍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친구의 능력이나 결과만으로 친구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친구 관계를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2.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는 반면 잘하지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을 친구가 못할 수도 있고, 반대로 친구가 잘하는 것을 내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동학이와 진수의 모습을 통해 친구의 부족한 점을 비난하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3. ‘좋은 친구’보다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 나’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에서 재미있는 점은 동학이가 진수를 ‘불량 짝꿍’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시선으로 보면 동학이 역시 좋은 짝꿍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나는 어떤 친구를 만나고 싶은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나는 친구에게 어떤 짝꿍이 되어 주고 있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4. 교실에서 자리를 짝을 바꾸기 전 생활지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친구를 만나 서로 배려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정도의 주기로 짝이나 자리를 바꿉니다. 저는 자리를 바꾸기 전에 새로운 짝을 알게 되었을 때 탄식이나 한숨, 비난의 말 등 불만 섞인 반응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도록 늘 이야기합니다.

  물론 학생들에게도 나와 잘 맞는 친구가 있고, 그렇지 않은 친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친구와 짝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대방이 보는 앞에서 실망이나 불쾌한 감정을 표현한다면 친구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과 마음을 배려하는 태도 역시 친구 관계에서 꼭 필요한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상의 불량 짝꿍』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입니다. 교실에서 짝이나 자리를 바꾸기 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면, ‘내가 원하는 친구’가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어 효과적인 생활지도 자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한줄평

" 친구의 부족한 점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진짜 우정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 ! "

 

💡 독후활동 추천

 
1. 내가 생각하는 ‘환상의 짝꿍’

‘환상의 짝꿍은 어떤 친구일까?’를 주제로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① 내가 생각하는 좋은 짝꿍의 조건 3가지
② 내가 친구에게 해 주고 싶은 행동 3가지
③ 내가 친구에게 받고 싶은 배려 3가지
마지막에는 ‘나는 ○○한 친구가 되어 주는 환상의 짝꿍이 되겠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자신의 다짐을 적어 봅니다.

2. 동학이와 진수의 입장이 되어 보기

책 속 한 장면을 골라 동학이와 진수의 입장에서 각각 생각해 봅니다.
- 동학이는 왜 화가 났을까?
- 진수는 동학이의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 내가 진수라면 어떻게 했을까?
- 내가 동학이라면 어떻게 말했으면 좋았을까?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활동을 통해 공감과 감정 이해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3. ‘불량 짝꿍’의 기준 바꾸기

동학이는 처음에 진수가 운동을 못한다는 이유로 ‘불량 짝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운동을 못하는 것이 불량 짝꿍의 조건일까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불량 짝꿍’과 ‘환상의 짝꿍’의 모습을 각각 적어 보고, 마지막에는 **‘짝꿍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 봅니다.

이를 통해 친구의 능력이나 성적보다 배려, 존중, 협력, 이해와 같은 관계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첨부한 독후활동지를 활용하면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쉽게 독후활동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독후활동지 다운로드

 

이 활동지는 초등 3학년 수준에 맞게 직접 제작했습니다.

✔ A4 한 장으로 출력 가능
✔ 독서 후 활동으로 활용 가능
✔ 가정 또는 학급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

환상의 불량짝꿍 독후활동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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