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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깊은 밤 필통 안에서』는 제10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응모작 가운데 가장 '저학년 동화답다'라는 찬사를 받은 이야기로, 필통 속에서 연필 친구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고민을 들어주며 위로하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대화를 나눕니다.
이 이야기를 쓰게 된 배경에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있습니다. 작가는 연필로 쓰고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연필로 처음 썼던 글자가 무엇일지 궁금했고, 또 그 연필도 처음으로 글자를 쓰면서 어떤 기분이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필통 속에서 연필들과 지우개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지내는지 참신한 상상력으로 가득 채운 따뜻한 동화입니다.
📚 줄거리
주인공 담이의 연필들은 아침마다 멀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담이가 매일 늦잠을 자는 바람에 학교까지 뛰어가기 때문입니다. 전날 밤에도 담이는 늦게까지 일기를 쓰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담이의 필통 속 연필들에게는 일기 쓰기도, 동시 쓰기도, 수학 문제를 푸는 것도, 그림을 그리는 것도 모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느 날 1교시, 담이는 돌고래 연필을 꺼내 쓰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딸기 연필까지 꺼내 갑니다. 남은 연필들은 무슨 일이 생겼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런데 딸기 연필이 돌아온 것은 다음 날 아침이었습니다. 담이가 연필을 가져오지 않은 친구에게 딸기 연필을 빌려주었던 것입니다.
딸기 연필은 그 친구가 자신을 들고 일기를 술술 쓰고, 동시도 짓고, 수학 문제도 척척 풀었다며 신이 나서 이야기합니다. 그 모습을 본 담이의 연필들은 "우리만 재미없고 힘든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라며 풀이 죽습니다.
그 후에도 담이의 연필들은 담이와 함께 설레는 편지를 쓰기도 하고, 새 연필을 맞이하기도 하며, 필통 밖에서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때로는 서운하고, 때로는 뿌듯하고, 때로는 웃음이 가득한 연필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학교생활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연필들의 귀여운 상상력이 더해진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글쓰기의 즐거움과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 추천 이유
아이들에게 친근한 소재인 '연필'을 주인공으로 하여 공감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매일 사용하는 연필이 등장하여 서로 이야기 나누는 설정에서 그 상황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고 익숙하게 느껴지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내 연필도 이런 생각을 할까?', '내가 연필을 잘근잘근 씹을 때 이런 느낌일까?', '내가 잃어버린 연필에게 감정이 있다면 이런 감정을 느끼겠지' 하고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며 읽게 되어 이야기 속 감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연필들이 말하고 생각한다는 설정이 재미를 더해 주며, 학교생활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평범한 일상에 상상력을 더해 창의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연필, 지우개, 가방처럼 익숙한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으면 아이들은 '만약 이 물건에도 마음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은 창의적 사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됩니다.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이지만 이야기 속에서 무엇이든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정답을 찾기 보다는 다양한 가능성을 떠올리게 되고 이러한 경험은 유연한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이러한 판타지적 동화를 읽은 뒤에는 자신의 연필이나 지우개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만들거나 일기를 쓰는 등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쉽고, 읽기에서 끝나지 않고 글쓰기와 말하기, 그림 그리기 등 창의적인 표현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됩니다.
글쓰기와 학교생활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연필들과 지우개는 담이와 함께 학교생활을 하며 일기 쓰기, 동시 쓰기, 편지 쓰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수업 활동에 참여합니다. 동화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배움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아이들이 글쓰기와 학습을 부담 없이 받아들이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익숙한 학교생활을 연필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평범한 수업 속에도 즐거움과 의미가 숨어 있음을 발견하게 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학용품에도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학교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더욱 즐겁고 친근하게 느끼게 됩니다.
한줄평
" 평범한 연필에 생명을 불어넣은, 웃음과 상상력이 가득한 이야기! "
💡 독후활동 추천
『깊은 밤 필통 안에서』는 사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공감능력 기르기, 사물이 생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상상력 키우기 등의 활동을 추천합니다. 이 활동들은 글쓰기, 말하기, 창의적 표현 활동 등으로 이어져 수업에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학용품이 되어 일기쓰기
내가 만약 내 필통 속 학용품 중 하나라고 상상하며 책 속 이야기 처럼 일기를 쓸 수 있습니다. 일기라고 하여 꼭 실제로 있었던 일 뿐만 아니라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상상하여 일기를 쓸 수 있습니다. 일기쓰기를 어려워 한다면 '오늘 이 물건은 누구와 함께 있었을까?', '그 학용품에게 가장 기뻤던 일은 무엇이었을까?', '그 학용품에게 가장 힘들었떤 일은 무엇이었을까?', '주인에게 하고싶은 말은 무엇이 있을까?' 등의 질문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이 활동을 조금 바꾸어 '학용품 중 하나를 선택하여 주인에게 편지쓰기'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필통 속 학용품 인터뷰하기
자신의 필통 속 학용품을 하나 골라 인터뷰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가요?', '언제 가장 행복한가요?', '평소에 힘든 점은 무엇이 있나요?', '주인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등의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질문을 정해 주어도 좋지만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학교가 끝난 뒤 필통 속 이야기 네컷 만화로 그리기
상상력을 펼쳐 학교가 끝난 뒤 필통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하여 네컷 만화로 그릴 수 있습니다. 책 속 삽화를 참고하여 그리면 쉽게 그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불평을 늘어놓을 수 도 있고, 새로운 학용품과 인사를 하거나 서로 소개를 하는 등 다양한 상상을 하여 그림과 말주머니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첨부한 독후활동지를 활용하면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쉽게 독후활동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독후활동지 다운로드
이 활동지는 초등 3학년 수준에 맞게 직접 제작했습니다.
✔ A4 한 장으로 출력 가능
✔ 독서 후 활동으로 활용 가능
✔ 가정 또는 학급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