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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는 케일잎 위에서 태어난 작은 애벌레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배추흰나비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애벌레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과 성장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 과학 '동물의 한살이'와 연계하여 읽기 좋으며, 생명존중교육에도 활용하기 좋은 책입니다.
📚 줄거리와 메세지
주인공인 7번 애벌레는 케일잎 위에서 태어나 형 애벌레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이 태어난 곳이 '3학년 2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의 보호 속에서 먹이를 먹고 여러 번의 탈피를 하며 점점 성장해 가고, 번데기가 되는 과정도 겪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지만 주변의 도움과 자신의 용기로 어려움을 이겨 내며 마침내 아름다운 배추흰나비로 성장합니다. 애벌레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작은 애벌레도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전해 줍니다. 생명은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며, 함부로 다루거나 쉽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성장에는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아이들은 주인공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자연을 아끼는 태도를 배우게 됩니다.
특히 이 책은 초등학교 3학년 과학 '동물의 한살이' 단원과 함께 읽으면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생명을 대하는 바른 태도까지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 추천 이유
이 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생물을 무척 좋아합니다. 점심시간에도 학교 화단에 들어가서 메뚜기, 사마귀, 나비, 잠자리 등의 곤충을 쫒아다니거나 잡아서 키우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1-3학년 담임교사로 배정되면 늘 따뜻한 봄이되기 전에 생명존중교육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생명을 함부로 다루지 않고, 작은 애벌레 한 마리도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 생명의 소중함 알고 보호하기
- 사람과 동식물의 생명은 모두 소중함을 이해하기
- 생명은 한 번뿐이며 함부로 해치지 않기
- 동식물을 아끼고 자연 환경 보호하기
-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 자신의 장점 찾기
- 건강한 생활 습관 기르기
- 다양한 감정 이해하고 바르게 표현하기
- 내 마음 건강 돌보기
- 다른 사람 존중하기
- 친구의 마음 공감하기
- 배려와 존중 실천하기
- 학교폭력 예방하기
이 책은 교과과정에 대한 이해를 풍성하게 합니다. 개정2022교육과정 3학년 1학기 과학과 내용에는 생물의 한살이에 대해 배우는 단원이 존재합니다. 학교에서 채택한 대부분의 검정교과서에서 생물의 한살이 대표사례로 배추흰나비를 다루고있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의 지면은 한정되어있고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즉 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의 대표적인 부분만을 다루고있어 아이들이 교실에서 애벌레를 키우며 직접 관찰하지 못하는 부분은 다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에는 배추흰나비 애벌레를 의인화하여 한 생명의 감정을 다루면서도 애벌레에게 다리가 8쌍 있다는 것, 번데기에서 나비로의 탈피가 주로 새벽에 이루어 진다는 것 등 과학적 사실을 알려주어 교과과정에서의 배경지식을 풍부하게 해주어 학생들이 생물의 한살이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본인이 근무하는 학교의 특색교육과정인 온책읽기 활동에서 3학년 1학기 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한줄평
"3학년 과학 '동물의 한살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책"
💡 함께 해 본 독후활동
이 책은 우리 학년 1학기 온책읽기 선정도서로 충분한 권수의 책을 구매하여 교실에서 다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목차 2개씩 읽고 그 내용에 대해 독후활동을 하며 5차시 정도의 특색교육과정을 운영하였습니다. 물론 가정에서도 이 책을 함께 읽기 전에 아래의 질문과 활동들은 풍성한 독서경험을 하게 해줄것입니다.
읽기 전 활동
시수가 한정되서있는 관계로 읽기 전엔 간단한 질문과 경험나누기로 시작하였습니다. 읽기를 시작할 시기에는 교실에서 과학교육과정의 일부로 배추흰나비를 키우기 시작했을 시기라 아이들의 호기심과 배경지식이 꽤 활성화되어있었습니다. 질문을 할때는 아이들의 대답에 이어지는 후속질문을 함께하면 더 깊이있는 생각나누기가 됩니다.
"교실에서 다 함께 생물을 키워본 적이 있나요?"
-유치원때 구피를 키웠어요! 1학년때 달팽이를 키웠어요!
(후속질문) "그때 어떤 경험이 기억에 남나요?"
(후속질문) "생물을 다 함께 키우기 위해 어떤 규칙이 있었나요?"
"애벌레는 왜 7번 애벌러일까요?"
-7번이 키우는 애벌레라서요! 7번째로 키우게 되어서요!
또 책 속 삽화를 보며 이야기를 짐작해보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이 애벌레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 것 같나요?"
"아이들이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학급의 아이들과 애벌레는 어떤 관계인것 같나요?"
읽는 중 활동
나만의 애벌레 캐릭터 만들기
이 책에는 다양한 애벌레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각자의 캐릭터마다 모자를 쓰거나 눈가리개를 하거나 안경을 끼는 등의 모습인 애벌레 삽화들이 나오는데 학생들도 상상력을 더하여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성격과 특징들을 소개하는 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학생들은 안경을 씌우고 지혜로운 애벌레를 만들거나 좋아하는 동물 모자를 씌우는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소개하였습니다.
7번 애벌레처럼 잎에 모양만들기
7번 애벌레는 방충망 창으로 보이는 네모난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보다가 어느날 하늘의 구름처럼 잎에도 다양한 모양을 만들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날마다 잎에 모양을 만들게 되고 아이들은 7번 애벌레에게 '무늬 애벌레'라는 별명을 붙여줍니다. 이 내용을 읽고 학생들과 잎에 가위로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잎모양 색종이를 지그재그 모양으로 자르기도 하고 별모양, 하트 모양 등 다양한 모양으로 자르며 7번 애벌레가 되어보았습니다.
알-애벌레-번데기-나비 놀이하기
알-애벌레-번데기-나비 놀이는 초등학교에서 매우 유명한 놀이 중 하나 입니다. 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와 알맞은 간단한 손동작을 만들고 같은 단계의 친구와 만나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은 다음 단계로 진화하여 나비가 되는 놀이입니다. 이 놀이를 통해서 곤충들이 힘든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로 자란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몸놀이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독후활동의 즐거움을 알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더 재미있게 활동하려면 규칙을 조금 변형하여 의자 3개정도를 놓고 나비와 선생님이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기면 의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고, 4번째 나비부터는 의자에 앉은 친구와 가위바위보를 하여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읽은 후 활동
독서퀴즈
책을 모두 읽고 느낀 점을 나눈 뒤에는 독서 퀴즈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준비한 문제를 푸는 것도 재미있지만, 학생들이 직접 책을 다시 읽으며 문제를 만들어 보는 활동은 수업 참여도를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
다만 학생들에게 문제를 만들게 하면 친구들이 맞히기 어려운 문제를 내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너무 어려운 문제만 출제하면 독후활동의 의미가 줄어들고, 친구들과 함께 책의 내용을 되돌아보는 즐거움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이 책을 읽었다면 충분히 맞힐 수 있는 문제를 만들기'라는 기준을 먼저 안내했습니다. 또한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책의 중요한 내용과 인상 깊었던 장면을 함께 떠올릴 수 있는 문제를 만드는 것이 더 좋은 독서 퀴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활동을 진행하니 학생들은 책을 한 번 더 꼼꼼하게 읽으며 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고, 서로의 문제를 풀어 보며 자연스럽게 책의 내용을 다시 떠올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반 애벌레에게 편지쓰기
우리 반에서 자라고 있는 애벌레 4마리에게 편지를 써 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평소 학생들이 애벌레에게 이름을 붙여 주고 매일 관찰하며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편지에 하고 싶은 말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건강하게 나비가 되어 줘.", "맛있게 많이 먹고 잘 자라.", "나중에 꼭 다시 만나."와 같이 애벌레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습니다. 활동을 통해 애벌레를 단순한 관찰 대상이 아니라 소중한 생명으로 바라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편지 쓰기 활동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자신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좋은 독후활동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첨부한 독후활동지를 활용하면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쉽게 독후활동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독후활동지 다운로드
이 활동지는 초등 3학년 수준에 맞게 직접 제작했습니다.
✔ A4 한 장으로 출력 가능
✔ 독서 후 활동으로 활용 가능
✔ 가정 또는 학급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