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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학교에서 아이들이 겪는 친구문제 가운데 하나는 서로에게 생기는 질투와 서운한 감정입니다.
"나랑 제일 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와 놀면 어떡하지?"
"내 친구가 다른 친구와 더 친해지는 것 같아."
"나는 이 친구와만 놀고 싶은데……."
친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생기는 질투와 서운함은 아이들에게 낯선 감정이 아닙니다.『나랑만 친구해!』는 바로 이런 단짝 친구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질투와 소유욕을 이야기합니다.
📖 이 책을 읽어 보면 좋은 이유
유나와 지원이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입니다. 하지만 지원이가 다른 친구와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서 유나는 불안하고 서운한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유나의 행동을 단순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판단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 마음이 생겼는지, 그리고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과 친구를 소유하고 싶은 마음은 어떻게 다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누가 잘못했을까?'를 찾기보다 '나는 친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싶은가?'를 생각해 보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진정한 친구란 서로를 소유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선택을 존중하는 관계임을 알려줍니다. 『나랑만 친구해!』를 통해 아이들이 친구 관계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나와 친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건강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줄거리
유나와 지원이는 2년 연속 같은 반이 되어 1년 넘게 단짝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 싫어하는 반찬을 대신 먹어 주고, 교환일기를 쓰고, 우정반지를 나누어 낄 만큼 가까운 사이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유나는 지원이가 자신에게 말하지 않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지원이가 하은이와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지원이가 나보다 하은이와 더 친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과 질투가 생기고, 이후 지원이가 예전과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이자 유나의 마음은 더욱 불편해집니다.
결국 유나는 두 사람이 함께 노는 것을 막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이 일로 지원이와 크게 다투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자신들이 왜 속상했는지 알아가게 됩니다. 유나는 친구를 좋아하는 것과 친구를 자신의 곁에만 두려고 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고, 서로의 마음과 선택을 존중하는 우정에 대해 배워 갑니다.
⭐ 추천 이유
1. 아이들이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친구 고민을 다룹니다.
친구가 다른 친구와 노는 모습을 보며 질투하거나, 친구를 나만의 단짝으로 두고 싶어 하는 마음은 많은 아이들이 한 번쯤 경험합니다. 학교현장에서도 주로 여학생들이 친구관계가 복잡해지며 이와 같은 경험을 하고 집에가서 눈물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짝 친구가 다른 친구와 놀 때 서운했던 경험, 나와만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경험은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나의 마음을 읽으며 자신의 경험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는
"나도 유나처럼 친구가 다른 친구와 놀아서 속상했던 적이 있었나?"
라고 질문해 보면 좋습니다.
2. 친구 관계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고 올바른 친구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책입니다.
친한 친구와 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친구에게 다른 친구와 놀지 말라고 하거나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도록 요구한다면 친구 역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나의 질투와 서운함, 불안한 마음을 따라가며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과 ‘친구를 소유하려는 마음’은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친구의 입장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존중하면서도 서로의 선택과 관계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 이야기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나면 단순히 '유나가 잘못했다'고 결론 내리기보다,
- 친구에게 내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기
- 친구의 이야기도 들어주기
- 친구에게 다른 친구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 서로의 다름과 경계를 존중하기
등 건강한 친구 관계에 필요한 태도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3학년은 친구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친구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야기해 보기 좋은 책입니다.
💭 책을 읽고 이런 질문을 나눠 보세요
이 책은 독후활동에 들어가기 전에 질문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① 유나는 왜 지원이가 다른 친구와 노는 것이 싫었을까요?
② 유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나요?
③ 유나의 행동 중 잘했다고 생각하는 행동과 아쉬운 행동은 무엇인가요?
④ 지원이의 입장에서는 유나의 행동이 어떻게 느껴졌을까요?
⑤ 내가 유나라면 지원이에게 어떻게 이야기했을까요?
⑥ 내가 생각하는 '좋은 친구'는 어떤 친구인가요?
이런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친구 사이에서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정답을 찾기보다 각자의 생각을 말하고 서로 다른 관점을 들어보도록 할 수 있습니다.
💡 함께 해 본 독후활동
『나랑만 친구해!』는 단짝 친구, 질투, 소유욕, 존중, 건강한 친구 관계를 생각해 보기 좋은 책입니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고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활동을 함께하면 책의 주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유나에게 마음 처방전 쓰기
유나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고, 유나에게 조언하는 편지를 써 봅니다.
바로 조언을 하기보다는 먼저 '유나라면 어떤 마음이었을까?'를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던 적이 있는지 떠올려 보고, 유나의 마음에 공감한 뒤 친구 관계에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이런 활동이 좋은 이유
등장인물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해결할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됩니다.
2. 친구 관계 신호등
친구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행동을 생각해 보고 초록불·노란불·빨간불로 나누어 봅니다.
예를 들어,
🟢 초록불
-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기
- 친구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기
- 다양한 친구와 함께 놀기
- 속상한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 노란불
- 친구가 다른 친구와 놀 때 서운한 마음이 들기
- 친한 친구에게만 계속 같이 놀자고 하기
- 친구의 행동을 지나치게 신경 쓰기
🔴 빨간불
- 친구가 다른 친구와 놀지 못하게 하기
- 친구가 내가 원하는 행동만 하도록 강요하기
- 다른 친구와 놀았다는 이유로 화내거나 비난하기
현실의 친구 관계에서는 어떤 행동이 무조건 좋거나 나쁘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다양한 상황을 살펴보고 '나는 이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 이런 활동이 좋은 이유
친구 관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건강한 관계와 그렇지 않은 관계를 판단하는 기준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3.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친구관계 표현하기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친구 관계를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봅니다.
'친한 친구라면 항상 함께해야 할까?',
'친구가 다른 친구와 놀아도 괜찮을까?',
'친구와 의견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을 생각한 뒤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친구 관계를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조금 더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면 책 제목인 「나랑만 친구해!」를 「우리 모두 친구해!」로 바꾸어 새로운 표지를 꾸며 보는 활동으로 확장해도 좋습니다.
** 이런 활동이 좋은 이유
책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의 생각으로 다시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정한 친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면서 친구 관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 자체 제작 독후활동지 공유
『나랑만 친구해!』를 읽은 후 아이들이 자신의 친구 관계를 돌아보고,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건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초등 3학년 수준에 맞춰 독후활동지를 직접 제작했습니다.
단순히 책의 내용을 확인하는 활동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초등 3학년 수준에 맞춰 제작
✓ 책의 내용과 등장인물의 마음 돌아보기
✓ 자신의 친구 관계와 경험 연결하기
✓ 책을 읽은 뒤 생각을 정리하는 활동
✓ 학교·가정에서 활용 가능
🌱 책을 읽고 나서
친한 친구가 생기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친구와 가까워질수록 질투나 서운함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 감정이 생기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친구와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인지라고 생각합니다.
『나랑만 친구해!』는 아이들에게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단순하게 이야기하는 대신,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과 소유하려는 마음의 차이를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다면 마지막에
"너는 어떤 친구가 되고 싶어?"
라고 물어보세요.
책의 내용을 넘어 아이 자신의 친구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좋은 질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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