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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과 ‘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지요.
초등학교 3학년쯤 되면 온라인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주고받으며, 친구와 댓글을 주고받는 일도 점점 익숙해집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방법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어떤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경험도 필요합니다.
『산타 언니의 디지털 세탁소』는 이런 이야기를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흥미로운 동화 속 사건을 통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어 보면 좋은 이유
아이들에게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이제 아주 익숙한 생활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한 말이나 사진, 댓글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일은 또 다른 문제이지요.
『산타 언니의 디지털 세탁소』는 디지털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사건을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담아낸 동화입니다.
주인공 루미는 좋아하는 친구에게 줄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가상 현실 플랫폼에서 돈을 모으다가 우연히 ‘디지털 세탁소’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인터넷에 남겨진 글과 사진, 개인정보 등으로 곤란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책 속에는 개인정보, 온라인에서의 말과 행동, 디지털 발자국, 사이버 폭력 등 아이들이 앞으로 디지털 세상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문제들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인터넷을 바르게 사용하자’고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내가 온라인에서 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한번 인터넷에 남긴 것을 정말 지울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져 줍니다.
초등 3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디지털 세상에서 지켜야 할 책임과 배려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
📚 줄거리
루미는 같은 반 친구 민준이를 좋아합니다. 민준이의 생일에 고백하기 위해 가상 현실 플랫폼에서 선물을 사려고 하지만, 원하는 물건을 사기에는 메타 머니가 부족합니다.
그러던 중 루미는 디지털 세상에 남겨진 개인정보와 글, 사진 등을 찾아 지워주는 ‘디지털 세탁소’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인터넷에 남긴 악성 댓글을 후회하는 아이, 다른 친구들이 온라인에 남긴 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 등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루미는 디지털 세탁소에서 여러 사건을 겪으며 한 번 인터넷에 남긴 말과 사진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디지털 세상에서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갑니다.
⭐이 책을 3학년에게 추천하는 이유
1. 디지털 윤리를 ‘설명’이 아니라 이야기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디지털 발자국, 사이버 폭력처럼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이 이야기 속 사건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인터넷에서는 이렇게 해야 해.”라고 알려주는 것보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게 하기 좋습니다.
2. 아이들이 실제 생활과 연결해서 생각하기 좋습니다.
“친구 사진을 허락 없이 단체 채팅방에 올려도 될까?”, “인터넷에서 본 정보를 그대로 믿어도 될까?”, “화가 난다고 댓글을 함부로 써도 될까?”처럼 아이들이 실제 디지털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이 나옵니다.
책을 읽은 뒤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 습관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3. ‘한 번 한 행동이 디지털 세상에 남을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들에게 디지털 발자국이라는 말을 설명하는 것보다, 책 속 인물의 상황을 통해 생각해 보는 것이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
특히 “인터넷에 올린 글이나 사진을 나중에 지우면 정말 모두 사라질까?”라는 질문을 던져 보면 아이들이 디지털 발자국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독후활동 추천
『 산타 언니의 디지털 세탁소』는 디지털 윤리를 주제로 하여 다양한 상황을 그려냅니다. 학급에서는 사이버 폭력이나 디지털 윤리에 대해 공부하기 전에 읽고 퀴즈를 풀거나 역할극을 꾸며볼 수 있습니다.
1. 디지털 윤리 OX 퀴즈 만들기
책에 등장하는 상황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OX 문제를 만들어 봅니다.
예를 들어
- 친구가 찍힌 사진을 허락 없이 올려도 된다.
-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는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
- 재미있는 댓글이라면 상대방이 싫어해도 괜찮다.
처럼 문제를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풀어봅니다.
→ 책의 내용을 다시 확인하면서 디지털 윤리의 개념을 자신의 말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2. 나의 디지털 생활 점검표
책을 읽은 후 자신의 디지털 생활을 돌아봅니다.
✓ 정보를 검색할 때 출처를 확인하는가?
✓ 다른 사람의 사진을 허락 없이 올린 적은 없는가?
✓ 댓글을 쓸 때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는가?
✓ 다른 사람의 글이나 사진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가?
→ ‘디지털 윤리’를 지식으로 끝내지 않고 자신의 생활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3. 나만의 디지털 시민 선언문
“나는 디지털 세상에서 ________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라는 문장으로 자신만의 선언문을 작성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의 사진을 올리기 전에 꼭 허락을 받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정보를 무조건 믿지 않고 확인하겠습니다.”
처럼 구체적인 실천 약속을 적도록 합니다.
→ 책을 읽은 뒤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활동이라 마무리 활동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 자체 제작 독후활동지 공유
『산타 언니의 디지털 세탁소』를 읽은 후 아이들이 책 속 상황을 자신의 디지털 생활과 연결해 생각할 수 있도록 초등 3학년 수준에 맞춰 독후활동지를 제작했습니다.
책의 내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소 자신의 디지털 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 실천하고 싶은 디지털 생활 습관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초등 3학년 수준에 맞춰 제작
✓ 책 속 디지털 윤리 상황 생각하기
✓ 나의 디지털 생활 돌아보기
✓ 올바른 디지털 생활 습관 정리하기
✓ 학교·가정에서 활용 가능
📌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보다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 책을 읽고 나면 ‘인터넷에 글이나 사진을 올릴 때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 ‘친구의 사진이나 개인정보를 함부로 공유하면 안 된다’와 같은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터넷에 남긴 흔적은 지우면 정말 없어지는 걸까?”,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한 행동이 다른 친구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 보면 좋습니다.
디지털 세상은 아이들이 앞으로 더 많이 살아가게 될 공간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사용 방법을 익히는 것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태도도 함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산타 언니의 디지털 세탁소』는 그런 이야기를 어렵고 딱딱한 교육이 아니라 재미있는 동화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초등 3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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