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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 류재향 글/모예진 그림, 시공주니어(2023)

📖 책 소개

 작가는 자신만의 시간에 구름이 흘러가는 것을 보기도 하고 집앞 새소리에 귀기울이거나 담쟁이 넝쿨을 들여다보기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숫자를 보면 멍해지지만 꼼꼼하고 준비성이 있어서 실수하는 일이 드뭅니다. 이렇게 단점인 부분이 장점이 되기도 하고 남들이 볼땐 하찮게 여겨지는 작은 것들이라도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보고 소중히여기고 귀 기울이게 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썼습니다. 또햐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는 새 학기마다 나오는 정규 동아리 목록을 보고 실망한 주인공이 '기타 동아리 개설 건의함'을 만들어 새로운 동아리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동아리라는 것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함께 활동하는 모임을 말하는데, 초등학교 현장에서의 '동아리 활동'시간은 대게 선생님들이 한사람 앞에 하나의 동아리를 만들어 지도교사가 되어 학생들과 활동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모든 학생들의 관심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기타 등등'도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친구들이 진짜 원하는 동아리를 개설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줄거리

  새학년이 되어 동아리를 정하는 시간. 솔이는 하고 싶은 동아리가 없습니다. 겨우 하나를 골라도 늘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칸에 있는 '기타 등등'이라는 글자와 그 밑에 있는 '희망하는 기타 동아리가 있으면, 따로 신청 바랍니다'라는 문구에 관심이 갑니다. 그러다가 기타 등등을 여러 명이 신청한다면 선생님들이 눈여겨봐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시다'라는 제목의 기타 동아리 신청서를 만들어 선생님께 갑니다. 다행히 선생님은 학생들의 말을 귀담아주는 선생님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솔이의 의견을 받아들여주고 대신 솔이가 직접 신청을 받고, 신청한 아이들을 만나 보고 이야기를 나눠 신청할 만한 동아리 목록을 정리하여 정식으로 학교에 건의하라고 합니다.

 

  기타 동아리를 모집하는 신청서들을 친구들에게서 받은 솔이는 도서관 모임방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하고 친구들을 만나봅니다. 솔이는 구름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서 '구름 관찰단' 동아리를 신청한 여운이, 물웅덩이에서 첨벙거리는 것을 좋아해서 '물웅덩이 탐험가' 동아리를 신청한 희동이,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알고 수집하는 것을 좋아해서 '작고 소중한 수집가들' 동아리를 신청한 소이 등 여러 명의 친구들을 만납니다. 친구들 각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마침내 솔이는 사진이 좋아하는 동아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 추천 이유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는 그림보다 글의 비중이 높은 책입니다. 또한 자신의 장점과 친구의 의미,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볼 거리가 많아, 글밥이 있는 책 읽기에 익숙해지는 3~4학년 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이 책은 나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며 저마다 빛나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학교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잘하는 것은 모두가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그림을 잘그리고, 어떤 아이는 달리기를 잘하기도 합니다. 공부나 운동, 미술과 같이 친구들 사이에서 잘 드러나는 영역에서 우수함을 보이는 학생들도 있지만 친구들의 말에 공감을 잘해주는 아이도 있고, 혼자 공상하기를 좋아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도 있습니다. 또, 다른 아이들이 보지 못하는 곳을 찾아 청소하는 아이도 있고 학교 화단에서 곤충을 잘 찾아내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렇듯 학교의 교육과정 속에서 눈에 띄는 재능 뿐만이 아니라 그 아이만이 가지고 있는 작은 재능들을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것을 발견하는 일은 선생님으로서 매우 큰 기쁨입니다. 이 책을 통해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도 자신감을 심어 주며 나아가 그대로의 나도 충분히 소중하다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느라 지친 우리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또한 이 책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태도와 경쟁보다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오늘날의 아이들은 협력보다 경쟁에 더 익숙합니다. 교실에서도 함께 힘을 모으는 활동보다 승패가 나뉘는 경쟁 활동에서 더 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곤 합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기쁨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그럴수록 협력과 상생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협력은 단순히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는 친구와 함께할 때 혼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장점을 찾고, 서로를 응원하며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따뜻하게 전합니다. 경쟁이 익숙한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기쁨과 협력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한줄평

" 평범한 아이들이 함께하며 자신만의 특별함을 발견해 가는 따뜻한 성장 동화!"

 

💡 함께 해 본 독후활동

『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 』는 '나의 강점 찾기'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를 잘 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나의 장점 '기타 등등' 찾기

 

  나의 장점 5가지를 찾아 적어봅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나의 장점을 찾기 어려워합니다. 이때 미술이나 운동처럼 흔하고 눈에 잘 띄는 것 보다 사소한 장점을 찾아보도록 격려해줍니다. '친구의 말을 듣고 공감하기'나 '그림책을 보며 따라하기', '색연필 색깔 순으로 정리하기' 같은 사소한 장점의 예를 들어 설명해주어도 좋습니다. 또는 『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 』의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는 사소한 장점들을 예를 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2~3가지의 사소한 장점을 찾아 적었을 때 친구들이 한 가지씩 장점을 더 적어 주면 더 좋습니다. 

 

'기타 등등 동아리' 신청하기

 

  내가 만약 이 책의 주인공과 같은 반 친구라면 어떤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할지 생각하여 신청서를 작성해봅니다.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어도 가입할 수 있고 누구나 환영 받으며, 그 동안 해 본 적이 없는 동아리를 생각하여 신청서를 작성해 봅니다. 신청서에는 동아리 이름, 활동 내용, 신청 이유, 함께 하고 싶은 활동 3가지를 작성해봅니다. 그 외에 동아리 준비물이나 가입 권유 문구 등을 추가하여 작성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확장하여 미술교과와 국어교과를 재구성하여 내가 만들고 싶은 동아리를 포스터로 만들어 홍보하거나, 설득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첨부한 독후활동지를 활용하면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쉽게 독후활동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독후활동지 다운로드

 

이 활동지는 초등 3학년 수준에 맞게 직접 제작했습니다.

✔ A4 한 장으로 출력 가능
✔ 독서 후 활동으로 활용 가능
✔ 가정 또는 학급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 독후활동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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